[조간 브리핑] 사적 제재 영상 올려 월 4,000만 원 돈벌이...피해자 보호는 없다 / YTN

2024-06-09 0

6월 10일 월요일, 조간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소 키우는 농가들이 집회를 벌이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반납 집회'라고 이름이 붙여져 있는데요. 키울수록 빚만 생기니까 정부가 키우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집회는 다음 달 초로 예정했는데 실제로 열리면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열리는 것입니다. 당시엔 청와대와 기재부 인근에서 소 떼를 몰고 와 반납하는 퍼포먼스를 하려다가 무산됐습니다. 소고기, 특히 한우는 선뜻 사먹기 힘들죠. 최근 소비가 위축되면서 더 그럴 텐데, 반대로 소 도축은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수요는 줄고 공급은 늘어나니까 당연히 가격 떨어지겠죠. 농촌경제연구원이 한우 수급단계를 구분하는데 올해와 내년의 단계를 가장 불안정한 심각으로 상향했습니다. 구체적인 데이터로 볼까요. 한 마리 키워서 생기는 손실이 무려 142만 원입니다. 작년이랑 비교하면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났습니다. 애지중지 키워서 팔아도 손해를 보는 기형적 구조다 보니 농가 마음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정부가 축산법 개정을 통해 한우 산업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집회가 열리기 전에 지원책이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 보겠습니다.

생성형 AI, 요즘 못 만드는 게 없죠. 설마 이것까지 될까 했는데 그 어려운 걸 해내고 있고 논문도 그중 하나인데 학계가 AI발 '저질 논문'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이 한 사례를 설명하는데 재미있습니다. 한 세계적 학술 출판사 학술지에 올라갔던 논문이 삭제됐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논문 결론 부분에 이런 표현이 있었다고 합니다. "미안하지만 나는 ai 언어 모델이기 때문에..." 이걸 쓴 사람이 이른바 '복붙' 했다는 얘기겠죠. 이런 비슷한 사례들이 얼마나 될까요. 컴퓨터과학 분야를 분석한 연구팀이 있습니다. 챗GPT 출시 이전에는 2.5%였는데, 이젠 17.5%나 된다고 합니다. AI를 사용한 저질 논문이 잇따르면서 발표 후 철회된 논문이 지난해에 1만 건이 넘었습니다. 생성형 AI가 출시된 이후 급격하게 늘어난 걸 볼 수가 있죠. AI를 저자로는 인정하지 않는 학계지만 AI를 아예 쓰지 말라는 건 아닙니다. 활용은 괜찮지만, AI를 쓴다는 걸 연구 방법에 명시해야 한다고 원칙을 정했습니다. AI가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는 만큼, 과학계의 신뢰성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학계 지적도 신문은 함께 ... (중략)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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